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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

재미

상서로운 기운이 해를 품은 산


화천 시내에서 차를 타고 평화의 댐으로 가는 길에는 1986년 아시아게임을 기념하기 위해 1986m로 만들었다는 해산터널이 있습니다. 이 해산터널을 지나면 해산 전망대가 나오는데요. 해산은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산입니다. 해가 먼저 떠올라 아침마다 아름다운 일출 풍경을 연출하는 곳이라 해산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이름대로 해산은 상서로운 기운이 해를 품은 산이지요. 1194m 높이를 가진 아름다운 해산은 일산이라고도 하며, 울창한 원시림이 우거져 옛날에는 호랑이가 출몰하였다 하여 호랑이산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전망대도 그래서 호랑이의 형상에서 착안했다고 합니다.

 

인고의 기다림


해산은 민간인통제구역에 자리한 탓에 예전에는 여행객들의 출입이 통제된 곳이었지만 지금은 누구나 자유롭게 다닐 수 있습니다. 덕분에 오랫동안 인적이 드물어 원시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답니다. 인고의 기다림 끝에 사람들에게 모습을 드러낸 해산은 울창한 숲과 거침없이 자라난 들풀들, 항상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바위들, 맑고 차가운 물이 흐르는 계곡이 한데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만들어냅니다. 해산은 이러한 아름답고도 멋진 경관을 가지고 있어 트래킹을 하는 사람들이 즐겨 찾기도 하지만, 산악자전거 마니아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가을날 절정을 이룬 해산의 단풍은 가을 요정이 오색 물감을 칠해놓은 듯 아름다워 등산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자연의 웅장함에 고개를 숙이다


해산 전망대에 섰을 때에 바라다 보이는 자연의 웅장함은 절로 고개를 숙이게 합니다. 한눈에 들어오는 푸르스름한 파로호의 전경을 바라봤을 때의 그 상쾌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구름이 끼고 비가 오는 날에 왔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촉촉이 젖은 초목들이 더욱 싱그러움을 안겨주며, 구름이 한 데 몰려 있어 신선세계에 온 듯 신비로운 느낌을 전해주거든요. 이렇듯 해산은 어느 날씨에 오더라도 여행객들에게 따스한 선물을 안겨줄 수 있는 매력적인 곳입니다.

 

해산 가는길


-승용차: 춘천(5번국도, 407번지방도 경유) - 화천
-열차: ITX 및 전철승차 - 남춘천역 하차 - 춘천시외버스터미널 화천행 버스 승차 - 화천하차
-버스: 동서울 시외버스 터미널(구의동), 강남고속터미널, 상봉터미널 또는 춘천시외버스 터미널 승차 - 화천시외버스터미널 하차

자료등록정보

  • 선박 문의 : 안전건설과 (파로호선착장 : 033-440-2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