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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안개가 피어오르는 호숫가에 나만의 쉼터 마련하기

산소길

북한강 산소길의 시작점은 사실 어디부터 인지 애매하다. 북한강변이 보이는 길을 따라 달리다보면 길이 보이긴 하는데, 언제부터 시작됐지? 하다 보면 아까 그 공원이었나? 다리였나? 어디서 봐도 아름다운 풍경이 이유인 것 같다. 100리나 되는 길이도 한몫을 한다. 자전거로 100리길을 완주해보는 것도 좋고, 읍내를 중심으로 적당히 트래킹을 해도 좋다. 이 여행의 목적은 휴식이기 때문이다. 내가 즐길 수 있는 범위에서 내 몸에 맞게 하는 레저 생활이 바로 휴식이다. 남들 한다고 무리할 필요가 없다.

화천의 산소100리길을 유명하게 만든 구간이 있다. 물 위를 걷는 폰툰다리에서 시작하여 천연원시림을 통해 가는 길이다. 물위를 걷는 길을 상상이나 했을까. 우리가 신처럼 물 위를 걷지 못한 대신 그 위를 걷게 할 수 있는 다리를 만들 능력을 신을 주셨다. 바닥이 평평한 부유물로 만들어진 폰툰을 띄워 만든 폰툰 길은 산과 강을 따라 걷는 길이다. 눈이 보이는 가을 산과 물에 비치는 단풍의 모습이 마치 그림 같다. 겨울에는 흰 눈으로 은빛 세상을 만날 수 있다. 눈이 많은 화천이 주는 또 다른 선물이기도하다.

걷기는 나와의 약속이기도 한다. 조금 덜 걷는다고 누구도 뭐라 하지 않는다. 내 자신만이 알면 되니까. 날이 좋으면 좋은 대로 좋고, 흐리면 흐린 대로 운치가 있다. 자연의 조화로운 이유다.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광경은 아는 사람끼리만 아는 즐거움이다.

붕어섬

화천의 입구라 할 수 있는 화천대교를 건너 좌측으로 3분정도 따라가면 하나의 섬이 있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붕어처럼 생겼다 고해서 붕어섬이라고 한다. 섬 주변에 참붕어가 많아서 붕어가 많이 잡히기도 한단다. 오래전에는 낚시나 즐기고 학생들 소풍장소로 애용되던 그런 추억의 장소가 변했다. 붕어섬은 화천여행에서 꼭 들려야하는 코스가 됐다.

붕어섬에서 화천강 맞은 편 피니시 타워로 연결되는 ‘하늘가르기’는 젊음의 장소다. 마치 새가되어 하늘을 날으며 화천강을 가르는데 젊음의 에너지가 생기지 않을 리가 없다. 마음 속에 담긴 탄성을 밖으로 내보내는 용기도 생긴다. 비명을 지른다고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 나에게 그만큼의 에너지가 생겼으니까. 붕어섬에는 그 외에도 신기한 것들이 많다. 초승달 모양의 나뭇잎 같은 조각배 월엽편주는 물 위를 달리는 자전거다. 철길을 달리는 레일카도 있다. 이쯤 되면 여긴 어딘가라는 생각이 든다.

7월중순이 되면 사람이 가득한 이곳은 쪽배축제의 장소이다. 축제기간에는 100대의 카약과 용선이 유유히 화천강을 가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양한 레저시설과 함께 더위에 지친 아이들이 물놀이할 장소도 마련되어 있으니 여름이면 찾는 필수 코스다. 겨울이는 산천어축제가 열리니 붕어섬은 일년내내 축제와 축제 준비로 시끌벅적하다. 인근에 조성된 산책로와 잔디구장, 화천민속박물관들이 여가생활을 더울 알차게 한다. 자연 속에서만의 휴식으로 만족 못한다면 즐거운 휴식도 괜찮다. 나의 시간은 소중하니까.

자료등록정보

  • 자료관리자 : 관광정책과 (033-440-2732) | hej0116@korea.kr
  • 화천시티투어 문의 : 화천군 관광안내소(033-440-2575)
  • DMZ평화관광 문의 : 매일관광 춘천예약센터(033-253-4567)
  • 선박 문의 : 033-440-27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