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품에서 여유를 즐기다
딴산은 북한강과 계곡이 만나는 파로호와 평화의 댐 진입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산이긴 하지만 섬처럼 물가에 두둥실 떠 있는 자그마한 동산입니다. 서늘한 그늘과 강물의 시원함을 그대로 전해주는 곳으로, 모래사장에는 알록달록 텐트가 수를 놓습니다. 풍산리에서 흘러나오는 계곡수와 화천댐에서 방류하는 물이 서로 만나는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곳으로 한나절에는 강가에서 물고기를 잡아 저녁을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물이 맑고 수심이 낮아 어린 아이들과 함께 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입니다.
홀로 우뚝 솟은 산
딴산은 홀로 떨어져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작고 귀여운 산의 외모와 걸맞은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독특한 이름의 딴산은 재미있는 설도 함께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 설에 의하면, 옛날에 바위가 울산에서 금강산으로 가던 중 금강산 일만 이천 봉이 다 채워졌다 하여 이곳을 지나가다 지금의 자리에 머물러 딴산이 되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이야기는 반대로 딴산이 금강산에서 이곳 어룡동까지 떠내려 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금강산의 스님이 어룡동까지 찾아와서 금강산 구경하는 값을 받아갔는데 그 모습을 본 어룡동의 어린 아이가 꾀를 내어 “그동안 구경 값으로 세를 충분히 냈고 볼만큼 다 구경했으니 다시 딴산을 가져가세요. 그렇지 않으면 보관료를 받겠습니다.” 하여 스님은 어쩔 수없이 금강산으로 돌아갔다는 이야기입니다.
딴산인공폭포 운영시간
- 4월 ~ 11월 주말 가동
※ 기상상황,시설보수,기타상황 등으로 미가동 할 수 있음
딴산 가는길
-승용차: 춘천(5번국도, 407번지방도 경유) - 화천 대이리방향 - 딴산(460번 지방도)
-열차: ITX 및 전철승차 - 남춘천역 하차 - 춘천시외버스터미널 화천행 버스 승차 - 화천하차 - 화천시내버스터미널 13,2,1 번 버스 승차 - 딴산 앞 하차
-버스: 동서울 시외버스 터-미널(구의동), 강남고속터미널, 상봉터미널 또는 춘천시외버스 터미널 승차 - 화천시외버스터미널 하차 - 화천 시내버스터미널 13,2,1번 버스 승차 - 딴산 앞 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