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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열정의 씨앗을 뿌리다.

하늘빛호수마을

찬란히 빛나는(華) 강(川) 화천, 그 안에 하늘빛으로 빛나는 호수를 가진 마을이 있다.
사람들의 열정으로 강을 호수로 만든 하늘빛 호수마을을 찾았다.

몇 일간 비가 그칠 줄 모르더니 간만에 날씨가 기분 좋게 화창하다. 주말이 아닌 평일에 강원도 정보화마을 관리담당자와 함께 물과 산천어의 고장 화천, 거기서도 하늘빛의 호수를 품은 마을을 찾았다. 최고의 가이드와 함께 한산하게 마을 풍경을 즐기기에는 더없이 좋은 조건이다. 마을에 도착하자 강원도 정보화마을 관리 담당자는 마을입구에 차를 세우고 정보화마을센터에 들려 마을운영자와 인사를 시켜 주었다. 마을운영자는 살갑게 마을에 대해 여러 가지 설명을 해준다.

하늘빛 호수마을이라는 이름은 2006년 강원 원천 1∙2리 등이 정보화마을로 지정되며 얻은 이름인데 사계절 내내 마을 앞 호수에서 붕어, 향어, 잉어, 빙어 낚시와 더불어 산나물 캐기나 농촌체험이 가능하고 특히 무농약흑향미와 토마토, 수세미 등 다양한 청정농산물 체험은 웰빙시대를 맞아 인기가 많단다. 덧붙여 ‘하늘빛 호수마을’에 ‘호수’는 사실 ‘호수’가 아니라 ‘강’이라는 설명을 해준다. 원래는 북한강인데 1967년 춘천댐이 완공되면서 마을 앞 강이 호수처럼 맑고 잔잔해져서 정보화마을 선정당시 마을 이름을 이렇게 지었단다. 그리고 같은 북한강이 하늘빛 호수마을 위로 가면 파로호가 되고 아래 춘천으로 가면 춘천호가 된다고 설명해준다.

지도를 쭉 훑어보고 난 뒤 마을운영자가 권해준 코스대로 강원도 정보화마을 관리담당자와 둘이서 호수마을길을 따라 산책하듯 걸었다. 길가의 집들은 모두 아담하고 예쁜 화단과 텃밭을 가지고 있어 눈에 들어오는 광경은 말 그대로 전형적인 전원풍경이다. 길가를 지나다 가끔씩 들려오는 개들의 손님 반기는 소리와 새들의 지저귐. 한낮 뜨거운 햇살아래에서도 하회탈처럼 밝은 표정으로 밭을 가꾸는 농부들이 보인다.

그렇게 30분을 걸었을까 눈앞에 화천이 자랑하는 ‘파로호 100리 산소(O2)길’이 나타났다. 정말 잘 닦인 자전거도로 옆으로 마을이 이름이 된 하늘빛 호수가 보인다. 화창한 햇살 아래 잔잔히 부서지듯 반사되는 반짝임이 흡사 하늘보다는 은실로 짜낸 비단결 같다. 그 옆으로 바짝 붙은 길가에 늘어선 벚나무 가로수들의 녹색 빛도 장관이라 눈으로 들어오는 모든 광경이 호사롭다. 거기에 더해 땀이 날 틈을 안주는 시원한 바람과 코 속으로 들어오는 맑고 상쾌한 공기, 귀속으로 들어오는 꾀꼬리, 파랑새, 할미새 등 각종 새들이 자아내는 화음까지 더해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게 느껴진다.

시원한 호수길을 한 시간여를 더 걸었을까 동구래마을에 도착했다. 화천에서도 유명한 야생화단지 겸 공예촌이다. 뜰에는 온갖 꽃과 나무가 심겨 있고 길이 정말 예뻐서 연인들이 손잡고 걷기에 진짜 추천하고 싶은 길이다. 꽃과 나무에 취해 길이 걷다보니 안내판이 있는 다리가 나온다. 여기부터 1.8㎞ 호숫가 소로가 동려이십삼선로(同侶二十三仙路)의 제4선로 ‘금 캐러가는 물위 야생화길’이란다. 동려이십삼선로는 ‘함께 걷는 23개의 신선길’이란 뜻으로 ‘동행길’이고도 부른다고 한다. 동행길을 돌아 마을로 돌아오면서 마을운영자의 말대로 얼마나 마을주민들이 마을을 가꾸고 청정마을 이미지를 만드는데 노력했는지 길가의 나무 하나 화단 하나 요소요소마다 엿볼 수 있다. 주민들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하늘빛 호수마을이다.

화천 하늘빛호수마을
홈페이지 : http://woncheon.invil.org/
소재지: 강원도 화천군 하남면 호수마을길 39
문의처: 033-441-6758
 

토고미마을

비가 조금 잦아들고 잠깐 해만 비친 어느 날 강원도 정보화마을 관리담당자와 함께 화천 상서면 신대리에 있는 토고미 마을을 찾았다. 마을에 도착하자 정보화마을 마을운영자가 마을입구까지 나와 반갑게 맞아준다. 마을운영자는 인사를 마치자 가볍게 토고미 마을에 대해 설명을 해준다. 토고미 마을은 300명 남짓의 작은 마을이지만 매년 1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단다. 산과 계곡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고 오리농법을 통한 유기농쌀 재배가 유명해 여름방학시즌 녹색체험관광마을로 각광을 받는 곳이고 특히 1박 2일 가족단위 체험관광객이 많은데 4인 가족 기준으로 교통비를 제외하고 20만 원 정도면 충분히 체험을 즐길 수 있어 비용 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단다.

토고미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관광객을 맞는 것은 토고미마을안내 간판이다. 간판에는 토고미마을의 유래가 나오는 데 ‘우리 마을이 왜 토고미인가 하면, 우리고장에는 기름진 옥토가 많아 부자가 많이 살았다는데, 농사일에 품을 팔면 꼭 쌀로 품삯을 받았다하여 토고미(土雇米)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라고 적혀있다. 하지만 농경시대에서 산업화시대로 바뀌면서 부자도 사라지고 살기가 어려워졌는데 마을 주민들이 단결하여 유기농공동체를 만들어 노력한 끝에 살기 좋은 마을로 탈바꿈했다고 한다.

시간이 마침 점심때라 마을운영자가 정보화마을센터 뒷편 테이블에 점심상을 봐주셨다. 토고미에서 농사지어진 유기농쌀로 지은 밥에 토종 민들레로 담근 김치와 산천어축제 때는 동이 난다는 화천막걸리가 일품이다. 점심을 마치고 마을운영자 유기농공동체에 대한 설명을 해주었다.

1999년부터 친환경 오리농법을 통해 오리나눔 가족행사를 실시한 이후, 2001년 강원도 새농촌운동 우수마을, 2002년 녹색농촌체험마을 및 강원도정보화마을로 선정되었고 이후 차별화된 유통으로 방식으로 농사의 전량을 마을조합에서 공동자금으로 구매를 하여 개인이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마을의 대표인 이장이 전국을 다니면서 홍보 및 영업을 하고 직판을 하는 방식으로 한때는 이장님이 트럭을 몰고 소비자들에게 직접쌀을 배달했는데 지금은 쌀이 모자라서 판매를 못하는 지경이란다. 토고미마을이야말로 이장님 이하 마을주민의 열정으로 마을을 살려낸 성공적인 사례로 손꼽혀 대통령을 비롯한 각 장관들도 방문해 둘러보고 갔다고 한다.

토고미마을에서는 체험학습장인 자연학교에서 물에 사는 생물관찰, 다슬기 관찰, 계곡 탐험 등 자연체험과 감자 캐기, 옥수수 따기, 오이 따기, 메뚜기 잡기 등 농촌체험, 그밖에도 두부 만들기, 봉숭아물들이기, 물놀이체험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깨끗한 산천어밸리의 물놀이, 비래바위 등산, 별자리 관찰, 오리잡기, 다슬기 줍기, 옥수수 등 농산물 수확체험 등이 각광을 받고 있다.

화천 토고미마을
홈페이지 : http://togomi.invil.org/
소재지: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토고미길 22-8
문의처: 033-441-7254

자료등록정보

  • 자료관리자 : 관광정책과 (033-440-2732) | hej0116@korea.kr
  • 화천시티투어 문의 : 화천군 관광안내소(033-440-2575)
  • DMZ평화관광 문의 : 매일관광 춘천예약센터(033-253-4567)
  • 선박 문의 : 033-440-2741~3